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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퇴근길 (...)
















이 날 내가 왜 여기 있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1년전이라 그럴 법도 해 (...) 





























 

확실히 140208을 기점으로 나쁜 자석은 많이 달라지긴 했다. 감정선이. 





























몇십번을 봤던 공연임에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14년 2월 6일의 나쁜 자석. 




 

 

 

 

 

 

 

 

 

 

 

 

 

 

 

 

오랜만의 업로드.

추워졌는데 아트원에 나쁜 자석도 없고, 고든도 없고, 프레이저도 없고, 폴도 없고, 앨런도 없고 기분이 이상하다.

 

 

두달만에 공연보고 집에 왔더니 애정이 oh! 폭발 oh! 해서 올리는 사진

 

 

 

 

 

29세 폐교씬에서 프레이저가 던진 의자가 용바위까지 날아갔던 날

 

 

 

타임캡슐이 바닥이 다 드러날 정도로 뒤집어졌던 날

 

 

 

 

 

 

 

 

프레이저는 이렇게 울다가 웃다가 또 울고

 

 

폴의 이런 모습은 어쩐지 너무 먼 미래의 이야기일 것 같고

 

 

 

고든을 보며 하염없이 울던 프레이저를 위로하던

 

 

 

 

다시 봐도 이 날의 커튼콜은 좀 이상하리만큼 슬프다.

 

 

 

 

 

 

 

 

 

 

 

 

 

 

 

 

 

 

 

 

 

 

 

무대위에서는 끝까지 고든이었고, 프레이저였고, 폴이었고, 앨런이었던 그들.

 

 

 

 

 

 

 

 

 

 

 

 

 

 

12-13시즌 나쁜 자석이라는 극은 나한테 진짜 여러모로 의미있는 극이었다.

돌이켜보면 참 많은 추억이 있었던 듯. 그게 좋은 것이든 아니든.

그리고 12-13시즌 내가 좋아했던 페어.

 

 

 

 

 

 

 

 

 

 

 

 

 

 

 

 

 

 

 

 

13-14 시즌 나쁜 자석 내 최애조합 범정김이 사랑해요 S2

 

 

이것도 누가 찍으라고 사주했어 흑

문쁘는 왜 이런 안경을 쓰고 나와서 사람을 못 살게 구는가!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범고든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고든이었기때문에 좋았고, 그래서 더 많이 울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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